안녕하세요
성형외과 전문의 닥터오체안ps입니다.
살아가면서 한번정도는 수술, 혹은 찢어진 상처 등으로 봉합을 받을 일이 있을 텐데요
(물론 이런 일이 없으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상처 봉합 후 흉터가 가장 적게 남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수술 직후 봉합을 잘 하는 것입니다. 봉합을 잘해야
봉합 흉터(꿰맨 흉터, 꼬맨 흉터)도 적게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나중에 아무리 흉터 레이저, 제품 등을 열심히 하더라도 첫 단추가 잘못 채워진다면,
나중에 더 많은 돈이 들고, 흉터도 많이 남게 됩니다.
성형외과 전문의는 트레이닝 때부터 봉합의 중요함을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 받습니다.
저도 봉합 때 뭔가 강박적으로 열심히 봉합하게 되고,
뭔가 봉합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 찝찝한 기분이 계속 남게 됩니다.
봉합의 중요성,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제가 봉합한 몇 케이스 사진이 여기 있습니다.
물론 이 사진 외에도 훨씬 많은 환자분들의 봉합을 하루에도 몇 번씩 시행하고 있습니다.
좌측 - 응급실 봉합 사진 / 중앙 - 실밥 제거 / 우측 - 재봉합 후
이 사진은 응급실 봉합 사진... 이분은 다행히 이상함을 느끼시고
다음날 다시 본원에 오셔서 실을 다시 다 풀러서 다시 봉합해 드렸습니다.
이분은 낭종 제거 후 외과에서 세바늘 봉합한 사진...
굵은 실로 이렇게 피부에 텐션이 강하게 봉합하면
이런 실밥자국 흉터(프랑켄슈타인 흉터)가 남게 됩니다.
물론 성형외과 선생님이 아니더라도 정성스럽고,
촘촘하고 미세한 봉합을 시행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하지만 확률적으로 성형외과에서 봉합을 한다면 조금은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모두 아프지 마세요!